위기의 순간 생명을 구한 용감한 시민

팽정광 사장직무대행, 김해철 고객에게 감사장과 전동열차 1년 무료이용권 전달

전동열차가 역사로 진입하는 순간, 안전선 안쪽에서 대기하던 20대 여성이 선로로 떨어져 이를 본 고객이 위험을 무릅쓰고 승강장 밑 대피소로 피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7일 오후 8시 47분경 경원선 지행역 승강장에서 전동열차를 기다리던 이모(20대 여성)씨가 갑작스러운 저혈압으로 쓰러져 승강장 아래로 떨어졌다. 

전동열차가 역사로 진입하고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지만 이를 본 김해철(36세.(주)그린CS 근무) 고객이 손을 흔들며 주저없이 선로로 뛰어 들었다. 

손을 흔든 이유는 기관사가 인지하여 속도를 줄이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하였고, 선로로 내려간 순간 떨어진 이모씨를 안고 승강장 하부 대피소로 몸을 피하였다. 

다행히 김달교(운전4급 성북승무사업소) 전동열차 기관사가 급박한 상황을 인지하여 신속한 비상정차로 2차 병발사고를 예방하였다.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24일 전동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해철씨에게 직접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 김해철씨와 같은 고객들이 있어, 철도의 미래는 밝고 희망적”이라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며, 선행에 보답하는 뜻에서 전동열차 1년 무료이용권을 전달했다.

출처 : http://korass.or.kr/include/board/board_view.php?board_id=NEWS&page=79&board_seq=2085